인천 모자 살인 사건에 대한 현장검증에서 차남 정모 씨가 죄송하다며 범행을 뉘우쳤습니다.
오늘(28일) 오후 3시부터 인천시 남구 용현동 정 씨 어머니 집에서 실시된 현장검증에서 정씨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범행을 재연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집 안에 자고 있던 어머니 김모 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형을 불러 수면제를 탄 맥주를 마시게 하고 역시 목 졸라 살해하는 모습을 기억을 토대로 다시 보여줬습니다.
이어 형의 시신을 화장실로 끌고 가 훼손하는 모습도 재연했습니다.
현장에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정 씨는 "죄송합니다"라고 3번 말한 뒤 고개를 숙였습니다.
경찰은 다음 달 1일 정 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