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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시리아 결의안 구속력 갖춰…커다란 승리"

이종훈 기자

입력 : 2013.09.28 02:57|수정 : 2013.09.28 04:52

"군사공격 위협이 결의안 합의 도출에 결정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의 화학무기 폐기를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초안에 합의한 데 대해 "국제사회의 커다란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인도 만모한 싱 총리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이렇게 말하고 "앞으로 합의사항이 이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밝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합의사항이 법적으로 구속력이 있고, 검증 가능하며, 강제력이 있다"며 "시리아에 대한 군사공격 위협이 합의안을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28일) 오전 9시 회의를 열어 결의안 채택 뒤 10일 내에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의 역할에 대한 권고안을 안보리에 제출하고, 화학무기금지기구는 30일 이내에 이행 점검사항을 유엔 안보리에 보고한다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표결합니다.

그러나 이번 결의안에는 미국과 서방이 주장해온 유엔헌장 7장의 자동 군사개입 조항이 명시되지는 않았습니다.

안보리의 주축을 이루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5대 상임이사국은 이미 결의안 초안에 합의한 상태여서 결의안은 만장일치로 채택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