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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새 명물 '패션 트럭' 등장…여성들 열광

박진호 논설위원

입력 : 2013.09.28 09:42


최신 유행에 따라 저렴하게 사입고 또 바꿔입는 '패스트 패션'이 요즘 젊은층에 인기입니다.

최근 뉴욕에는 이런 흐름을 타고 '패션트럭'이라는 새 명물이 등장했습니다.

차량에 설치된 이동 의상실인 셈인데 안으로 들어가 보면 감각적으로 골라놓은 파티용 드레스와 정장들, 팔찌와 귀걸이 등 세련된 액세서리까지 여성을 위해 없는 것이 없습니다.

손님들은 친절한 1대 1식 패션 제안과 저렴한 가격에 또 한 번 놀라게 됩니다.

화장대는 물론 차 안에 탈의실까지 갖춰져있기 때문에 즉석에서 의상을 차려입고 나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비싼 명품이 아닌데도 여성들이 열광하는 비결은 뭘까? 뉴욕 할렘에서 패션트럭을 운영하는 엔티카씨는 "항상 TV를 보고 잡지를 보고 각종 시상식 쇼를 꼭 챙겨본다"며 "명사들이 입는 걸 보고 유행을 따라잡는다"고 설명했습니다.

패션 트럭은 사실 오랜 미국 불황의 그림자입니다.

턱없이 오르는 임대료 때문에 가게에서 내몰린 젊은 상인들이 거리에서 돌파구를 찾은 것입니다.

신종 노점상이라며 단속하던 당국도 그 존재를 인정하기 시작하면서 최근 3년 사이에 10배나 늘어난 700여 대가 미 전역을 누비고 있습니다.

저녁 8시 뉴스에서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