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는 줄기세포 치료제 업체인 알앤엘바이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현직 새누리당 의원 이 모 비서관을 구속했습니다.
이 비서관은 2011년 다른 전직 새누리당 의원의 비서관으로 일할 때 알앤엘바이오 측으로부터 줄기세포 관련 법안 통과 등과 연관된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남부지법 이원근 영장전담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으며 피의자의 자백과 다른 증거 자료 등에 의해 범죄 혐의에 대한 충분한 소명이 이뤄졌다"며 이 비서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비서관과 함께 일한 전·현직 의원이 이 비서관의 금품 수수에 관여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사고팔아 50억 원대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로 50살 라 모 알앤엘바이오 회장을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라 회장에 대한 세무조사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세무서 간부 47살 윤 모 씨도 구속했습니다.
알앤엘바이오는 한때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로 주목받았으나 지난 4월 재무구조 악화로 상장 폐지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