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발생한 공군 전투기 추락사고와 관련, 조사가 본격화하고 있다.
27일 공군 등에 따르면 군 당국은 전날 F-5E 전투기가 추락한 충북 증평군 도안면 노암1리 행갈마을 뒷산에서 이틀째 잔해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군 당국은 사고 직후 김형철 공군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비행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현장 감식을 통한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군 당국은 오는 28일까지 사고 원인 규명에 도움이 될 만한 잔해 수거작업이 완료되면, 주요 기체는 전투기 원소속 부대인 제18전투비행단 강릉 기지로 옮길 계획이다.
공군의 한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이 나오기까지 상당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난 23일부터 청주 공군기지에서 훈련 중이던 강릉 18전투비행단 소속 사고 전투기는 26일 오전 11시 56분께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증평군 도안면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당시 전투기 조종사 이모(32) 대위는 추락 직전 낙하산을 이용, 탈출에 성공했다.
추락 지점은 민가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으로 2차 피해는 없었다.
(증평=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