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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의원간 몸싸움…의장 넘어져 다쳐

입력 : 2013.09.27 14:35


부산 연제구의회 의원들이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의장이 넘어지면서 다치는 추태가 벌어져 빈축을 사고 있다.

27일 연제구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낮 12시께 연제구의회 사회도시상임위원회실 앞 복도에서 새누리당 김홍재 의장과 무소속 김봉석 의원이 말다툼을 하다가 몸싸움을 벌였다.

동료 의원들의 만류로 다툼은 3∼4분 만에 끝났지만 몸싸움 과정에서 김 의장이 복도 바닥에 넘어져 꼬리뼈에 금이 가는 등 전치 4주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연제구청 국·과장 등 공무원들도 이 상황을 지켜봤다.

사건의 발단은 이날 사회도시상임위 회의에서 김 의원이 집행부가 제출한 추경예산안 처리 지연을 문제 삼으면서 시작됐고, 결국 몸싸움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장은 김 의원이 멱살을 잡고 넘어뜨렸다고 주장한 반면 김 의원은 몸싸움 과정에서 미끄러운 바닥에 넘어졌을 뿐 밀친 것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두 사람은 평소에 서로 감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의회 운영위원회는 의원간의 몸싸움은 의회의 위상과 관련된 사안으로 판단, 진상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