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遼寧)함이 지난 25일로 취역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중국의 항모편대가 개별 군(軍)으로 편성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 해군 사이트는 지난 24일 항모부대의 장교와 사병들이 모인 가운데 랴오닝함의 격납고에서 전기기계장치 관리자인 러우푸창(樓富强)이 중앙군사위로부터 일등공훈 표창을 받은 것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홍콩 성도일보(星島日報)는 보도 내용 중에 왕하이(王海) 사령원(사령관)과 우훙즈(吳宏誌) 부사령원의 이름이 언급된 점에서 이미 항모편대가 별도의 군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25일 전했다.
소장(少將) 계급인 왕 사령관은 남해함대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인물로, 구축함 제9지대 지대장과 해군총부의 해군참모장 조리 등을 지냈다.
성도일보는 앞으로 랴오닝함의 시험과 훈련은 편대 형식으로 진행되며 항모함대의 최고지휘관은 항모 함장이 아니라 함대나 편대 사령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옛 소련의 미완성 항모를 개조한 랴오닝함은 지난해 9월25일 정식으로 취역했으며 이후 함재기 이착륙 훈련도 여러 차례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홍콩=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