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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 수학 A/B형 표준점수 최고점 11점 격차

김경희 기자

입력 : 2013.09.26 14:19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3일 치러진 2014학년도 대입수능시험 9월 모의평가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인문계가 주로 보는 수학 A와 자연계의 수학 B형의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가 11점이나 벌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자연계 수학 B형에서 최상위권 학생을 변별하는 문항을 수험생들이 예상보다 쉽게 풀어 표준점수 최고점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원 측은 풀이했습니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 평균 대비 상대적인 위치를 알려주는 점수로,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낮아지고 시험이 어려우면 최고점이 올라갑니다.

6월 모의평가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수학 A형 143점, 수학 B형 144점으로 그 차이가 1점에 불과했습니다.

영어 A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5점, 영어 B형은 135점으로, AB형간 차이가 지난 6월 평가와 비슷했습니다.

쉬운 A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B형보다 높은 것은 A형 응시자 집단 내에서 수준 차이가 크기 때문이라고 평가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국어는 자연계용인 A형이 132점, 인문계용인 B형은 129점이었습니다.

영역별 만점자는 수학 B형에서 두드러지게 많았습니다.

평가원이 밝힌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도수분포를 토대로 영역별 만점자를 추정해보면 수학 B형의 만점자는 5천988명, 3.76%로 지난 6월 모의평가 0.75%의 5배 수준입니다.

영어는 A형의 학력 저조세가 두드러져 만점자 비율이 0.12%로 6월 평가 때 0.23%보다 더 떨어졌습니다.

평가원은 11월 7일 시행하는 2014학년도 수능에서도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제시된 기본방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9월 모의평가 결과는 내일 수험생에게 개별 통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