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70%가량은 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를 자진신고한 뒤 폐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국제사회 결의를 통해 시리아 사태를 해결하려는 미국의 최근 입장에 대해선 찬성 의견이 80%를 넘었다.
미국이 이란에 제재 등 강경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대해선 부정적인 응답이 많았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CBS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과 러시아가 합의안 '시리아 화학무기 자진폐기안'에 대해 응답자의 82%는 찬성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시리아 정부가 합의안대로 화학무기를 자진 폐기할지에 대해선 '폐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66%에 달한 반면에 '폐기한다'는 답변은 33%에 그쳤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란 정책에 대해선 39%가 찬성한다고 답했지만 부정적인 응답은 44%로 더 많았다.
다만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24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외교적 채널을 통해 이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언급하기 이전에 이번 여론조사가 진행돼 오바마 대통령의 새로운 입장이 반영되지 못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정책에 대해선 찬성 40%, 반대 49%의 분포를 보였다.
올해 7월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찬성 43%, 반대 44%였다.
또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도는 '지지하지 않는다' 응답이 52%로 '지지한다'는 답변 37%를 압도했다.
9월초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국정수행 지지 답변 33%보다는 다소 높았다.
(뉴욕=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