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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몸싸움 방지법으로 불리는 국회 선진화법을 놓고 정치권에서 갑론을박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여당 원내 지도부의 법 개정 추진에 대해 야당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장선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오늘(25일) 시도당 위원장 회의에서,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을 제한하는 국회선진화법이 도입된 뒤 여야 몸싸움이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국회선진화법을 계승, 발전시키야 한다며 원내지도부의 법 개정 움직임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그러나 야당이 법을 악용할 경우, 식물국회로 전락할 수밖에 없어 다수결의 원리에 맞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원내 지도부는 내일(26일) 선진화법 개정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법 개정과 헌법 소원 제출 등을 포함한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선진화법 개정은 날치기 국회로 되돌리겠다는 꼼수라고 반발했습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비상국회운영회의에서, "새누리당의 날치기 본능이 꿈틀대기 시작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국회선진화법은 지난해 5월 여야가 합의해 통과시켰으며, 여야가 합의하지 못할 경우 재적의원 5분의 3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