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경찰서는 술에 취해 승용차 안에서 잠들어 있는 여성을 발견, 차량을 그대로 훔쳐 몰고간 뒤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절도·강간 등)로 신모(30)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14일 오전 4시 50분께 서울 은평구 불광동의 한 도로에 세워진 승용차의 조수석에 잠들어 있는 30대 여성 A씨를 발견하고 경기도 양주까지 차를 운전해 끌고간 뒤 산길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범행 후 다시 은평구로 돌아와 A씨를 내리게 한 뒤 골목길에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
A씨는 인근의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지인을 불러 귀가하려다 지인이 주점에 놓고 온 휴대전화를 찾으러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변을 당했다.
당시 술을 취해 주변을 지나던 신씨는 시동이 켜진 차에 여성이 혼자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고 충동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