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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플루토늄 핵실험 최소 한차례 이상 더 할것"

주시평 기자

입력 : 2013.09.25 13:45|수정 : 2013.09.25 13:45


핵 전문가인 중국 칭화대 리빈 교수가 "핵탄두 소형화를 위해 북한이 최소 한차례 이상 플루토늄을 이용한 핵실험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리 교수는 오늘(25일) 아산정책연구원이 개최한 회의에서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는 아직 달성하지 못했지만 2, 3차 핵실험 거치면서 관련 기술을 상당히 많이 발전시켰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리 교수는 "북한이 1차 핵실험 당시에는 여러 차례 핵실험 하기에 기술 역량이 부족했지만 지금은 기술적 역량이 훨씬 발전돼 있다"면서 "이런 기술적 역량 때문에 4차 핵실험을 진행하지 않을까 한다"고 예상했습니다.

리 교수는 또 "북한은 첫 번째 핵실험을 하기 전에 중국 정부에 예고를 했다"면서 "그러나 중국이 왜 그랬는지는 모르나 그것을 중단시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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