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유방암 환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대한유방암학회 조사로는 연간 유방암 환자 발생률은 1996년 3,801명에서 2010년에 16,398명으로 15년 사이에 약 4배나 늘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여성 호르몬의 급격히 변화하는 폐경기 이후의 50대 이상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유방암은 젊은 시절부터 유방암의 원인으로 생각되는 유전적 요인이나 서구식 식생활습관, 고연령의 출산 등이 누적된 후 그 악영향이 50대 이후에 암이라는 결과물로 나타나는 것으로 봐야 합니다.
그런데 최근 미국 하버드대학은 사춘기, 그리고 임신 초기의 술이 유방암의 위험도를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미국 여성 9천여 명을 20년간 추적해봤더니 초경이 이루어지는 사춘기와 임신인 줄 잘 몰라 평소처럼 행동하는 임신 초기에 술을 마신 여성은 그것만으로도 유방암 위험도가 13%나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르몬 변화로 유방암 조직이 가장 예민한 사춘기와 임신 초기에 술이 유방조직을 자극해서 비정상적인 세포로 분화시키기 때문일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