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투자 전망이 갈수록 밝아지면서 아시아의 "새로운 투자 천국"이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저널은 전문분석기관 딜 로직을 인용해 한국 정부와 기업이 이달 들어서만 39억 8천만 달러의 채권을 발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의 채권 발행 규모가 미국의 출구 전략이 논의된 지난 5월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신문은 한국이 상대적으로 밝은 경제 전망과 견고한 금융 구조 때문에 최근 아시아의 다른 신흥국에 비해 '안전한 투자처'란 위상을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그 배경으로 지난달 말 현재 3천310억 9천만 달러에 이른 기록적 보유 외환과 올해 5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한국은행이 전망한 경상 흑자가 꼽히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채권시장 소식통들은 한국 채권의 인기가 여전하다면서 한 예로 산업은행이 이달에 7억 5천만 달러의 채권을 발행했을 때 4배 이상의 자금이 몰렸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