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국이 밝혔습니다.
미 지질조사국은 지진이 현지 시간으로 오늘(24일) 오후 4시29분쯤 발루치스탄 쿠즈다르시에서 남서쪽으로 100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미 지질조사국은 당초 지진 규모를 7.4로 발표했다가 7.8로 정정했습니다.
파키스탄 기상청은 규모를 7.7로 잡았습니다.
지진은 발루치스탄뿐만 아니라 신드주에서 감지됐고, 인접국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도 지진이 느껴져 고층건물에 있던 사람들이 급히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진앙은 주요 산업시설이 없고 인구밀도가 낮은 산악지대에 위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아직 사망자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4월 16일에는 발루치스탄과 가까운 이란 동남부에서 같은 규모의 강진이 발생해 41명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