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는 인천시 서울사무소장 51살 김 모 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날 오후 2시쯤 김 소장을 체포하고 서울 여의도에 있는 서울사무소와 김 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 소장은 본인의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소장은 지난해 인천시 도시공사가 발주한 인천 남동구 구월동 '구월아시아드선수촌' 내 아파트 건설사업과 관련, 대우건설 건축사업본부 측으로부터 공사 입찰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소장은 2010년 7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송영길 인천시장의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이후 서울사무소장으로 전보됐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경북 칠곡군 부군수 59살 이 모 씨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하고 이 부군수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부군수는 2011년 경북도청 이전추진단장으로 재직할 당시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대우건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경북도청·도의회 신청사 건립공사를 수주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부군수가 칠곡군 부군수로 부임하기 전 다른 공직에 있을 때 특정 공사와 관련된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라고 말했습니다.
이 부군수는 경북도청 이전추진단장과 봉화군 부군수를 거쳐 지난해 6월부터 칠곡군 부군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소장과 이 부군수를 조사한 뒤 혐의가 입증되면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