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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모기지 부실판매'로 JP모건 제소 예정"

류희준 기자

입력 : 2013.09.24 19:37


미국 연방 정부가 금융위기 직전 모기지담보증권(MBS)을 부실하게 판매한 책임을 물어 미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관계자들은 JP모건이 2005년에서 2007년 사이 주택담보대출 업체에 모기지담보증권(MBS)을 부실 판매한 일과 관련해 미 법무부가 이르면 오늘 민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JP모건과 미국 정부가 이번 사건의 배상금 규모 합의에 실패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 법무부는 지난 5월 JP모건이 금융위기 직전 일부 모기지 상품을 판매하면서 담보 관련 연방법을 위반했다는 예비 결론을 내렸습니다.

JP모건도 지난 8월 기업정보공시를 통해 모기지 상품 판매 문제로 연방검찰청 캘리포니아 동부지구 사무소로부터 민·형사 관련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각종 소송에 휘말리고 잘못된 투자로 막대한 손실을 입은 JP모건이 이번 법무부 제소 방침으로 또 한 번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됐다고 전했습니다.

JP모건은 파생상품 거래 과정에서 거액의 손실을 내 미국과 영국의 규제기관 4곳에 9억2천만 달러, 우리 돈 1조원에 가까운 벌금을 내기로 지난 19일 합의했습니다.

이 사건은 JP모건 런던지사 투자담당 직원이 지난해 초 파생상품 거래를 잘못해 62억달러의 손실을 낸 것을 비롯해 직원들이 고의로 관련 장부를 조작한 일을 말합니다.

또 JP모건은 2010년과 2011년 미 캘리포니아 중서부 지역에서 전력시장 가격을 조작한 혐의로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로부터 지난달 고발당했습니다.

이 밖에도 불법 추심활동으로 수만 명의 신용카드 사용자를 괴롭혔다며 캘리포니아주로부터 지난 5월에 고소를 당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