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공군 소속 수호이 전투기 1대가 훈련비행 도중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졌다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23일) 오후 8시 20분쯤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에서 훈련비행을 하던 수호이-25 전투기는 현지 프리모르스크-아흐타르스크 비행장에서 동북쪽으로 약 50km 떨어진 지점에 추락해 폭발했습니다.
조종사는 추락 직전 낙하산으로 탈출을 시도했지만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전투기가 조종이 어려워지자 조종사가 주거지역 밖으로 몰고 가 더 큰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구조팀이 밤새 수색 작업을 펼친 끝에 추락 지점 근처에서 숨진 조종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수호이-25는 지난 1970년대에 개발돼 80년대부터 러시아 공군에 배치됐으며 저공으로 비행하면서 지상공격을 하는 항공지원 임무에 주로 투입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