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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주민 곗돈 1억여 원 '먹튀' 40대 주부 구속

입력 : 2013.09.24 15:08


서울 중랑경찰서는 동네 주민을 상대로 계를 만들어 1억원이 넘는 곗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최모(49·여)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최씨는 2011년 4월부터 자신이 사는 중랑구 면목동에서 매달 차례로 곗돈을 타는 이른바 '번호계'를 운영하면서 계원 14명으로부터 1억4천650만원을 받아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10년 7월 계원 정모(56·여)씨에게 "돈을 빌려주면 이자를 20% 지급하겠다"고 속여 4천500만원을 받는 등 계원 3명으로부터 9천1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피해자들이 경찰에 신고한 사실을 알고 지난 3월 잠적한 뒤 가족과도 연락을 끊은 채 지방의 한 도시에서 식당 종업원으로 생활하다 이달 11일 검거됐다.

최씨는 경찰에서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질렀고 가로챈 돈은 카지노 등에서 썼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