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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흉터 없이 성공률은 높인 '탈모 치료'

입력 : 2013.09.24 15:19|수정 : 2013.09.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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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중년 남성뿐 아니라 20~30대 사이에서도 탈모가 골칫거리고 자리 잡았는데요.

자신의 모발과 두피 상태, 디자인과 수술 목적을 고려해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0대 초반부터 머리가 빠지기 시작한 김 모 씨.

10년 사이, 눈에 띄는 탈모로 이어졌습니다.

[김 모 씨/40세 : 부부동반으로 만날 때가 있는데 아내 친구의 남편들은 다 머리카락이 많아요. 저는 머리카락이 적다 보니까 같이 모이다 보면 제가 열등감 같은 걸 느끼는 거죠.]

김 모 씨의 가장 큰 탈모 원인은 유전이었습니다.

탈모는 나이, 식습관, 스트레스, 유전 등이 복합적인 원인으로 작용해 나타나는데요.

탈모를 극복하기 위해 탈모예방 샴푸를 사용하거나 탈모에 좋다는 음식만 섭취하는 건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닙니다.

전문의와 상의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요.

[김병린/피부과 전문의 : 초기 상태의 탈모환자인 경우는 약물요법 같은 것도 도움이 돼요. 약물요법이라든지 뭐 두피관리라든지 그런 걸로 치료하기도 하고 중, 상위 정도로 많이 진행된 환자인 경우는 반영구적인 모발 이식 같은 게 도움이 될 수가 있어요.]

모발 이식수술은 크게 절개식과 비절개식으로 나뉩니다.

절개식 모발 이식수술은 모발을 한 번에 많이 심을 수 있어 수술 시간이 짧지만, 절개로 인한 흉터와 통증을 감수해야 합니다.

일반 비절개식 모발 이식수술은 두피를 절개하지 않아 회복이 빠른데요.

의사가 직접 모낭을 하나하나 채취하기 때문에 수술 시간이 길고, 그에 따른 피로 누적이 수술결과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로봇을 이용해 빠르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졌습니다.

[최광호/피부과 전문의 : 로봇은 정확히 초당 한 50컷트 정도 디지털카메라로 찍어가면서 모낭을 정확히 추적하기 때문에 모낭을 정확히 뽑을 수 있어서 손상률이 적어진 거죠. 그리고 전체적인 밀도를 계산해서 모낭을 분리해내기 때문에 모낭 뽑는 개수를 전체 밀도에 맞춰서 뽑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식한 모발이 제대로 자리 잡고 자라는 ‘생착률’이 높고 삭발이 필요 없어 일상생활로의 복귀도 빠릅니다.

5년 전부터 탈모가 시작된 조 모 씨.

직장생활 때문에, 비절개 로봇 모발 이식수술을 택했습니다.

[조 모 씨/36세 : 수술 후에 2~3일 정도 후에 일상생활이 가능했던 부분이 좋았고요. 직장생활이나 인간관계에서도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빗으로 두피마사지를 하면 모발이 자란다는 속설이 있는데요.

두피는 예민해서 빗으로 두드리면 피지가 늘어나거나 상처가 생겨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또한,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생활습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