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경찰서는 우유 주머니나 수도계량기 안에 보관된 열쇠로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로 39살 남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남씨는 지난 2011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인천 부평구와 서울 화곡동 일대 다세대 주택에 몰래 들어가 15차례에 걸쳐 3천5백여 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씨는 CCTV가 없는 곳을 다니며 집집 마다 초인종을 눌러서 빈집인 것을 확인한 뒤 우유 주머니와 수도계량기 등을 열어 열쇠가 있으면 이를 이용해 들어가 물건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에서 남씨는 "하루 종일 돌아다니다 우유 주머니 등을 확인하면 하루 한 건 정도는 열쇠가 들어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