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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진 "북한, 원심분리기 핵심 부품 자체 생산"

이성철 기자

입력 : 2013.09.24 12:33|수정 : 2013.09.2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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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핵무기용 고농축 우라늄을 만들 수 있는 원심분리기 부품을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있다는 미국 연구진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워싱턴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이 핵무기용 농축우라늄을 추출할 수 있는 기체 확산 원심분리기의 핵심 부품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고 미국의 핵 연구진이 밝혔습니다.

워싱턴의 비확산 전문가인 폴락 연구원은 MIT의 원심분리기 전문가인 켐프 박사와 함께 공개된 자료를 분석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육불화우라늄과 마레이징 강철 등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분석에는 북한의 과학전문지와 사진, 대외 선전자료 등이 쓰였습니다.

원심분리기를 이용한 기체확산법은 천연 우라늄을 이용해 무기급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북한은 최근 플루토늄을 만들 수 있는 영변의 5M와트 원자로를 재가동했거나 재가동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제기됐습니다.

북한의 핵 능력과 관련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의 로즈 부보좌관은 오늘 북한은 이미 핵을 가진 나라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런 평가는 북한과 달리 아직 핵무기 개발 단계에 이르지 않은 이란과의 대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나온 말입니다.

그러나, 미국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은 아니며 북한의 비핵화가 목표라는 데 변함이 없다는 게 워싱턴 외교가의 관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