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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총선 집권여당 압승…단독 과반 의석엔 5석 미달

김영아 기자

입력 : 2013.09.23 14:15


현지시간 어제(22일) 실시된 독일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기독교민주당-기독교사회당 연합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옛 동독 출신으로 2005년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 최연소 총리에 올랐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3선 연임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하지만 집권 여당의 압승에도 불구하고 연정 파트너인 자민당이 득표율 5%에 미달하면서 과반 의석 획득에는 실패했습니다.

선거개표 예비결과에서 메르켈이 이끄는 집권 기민-기사당 연합은 41.5%를 얻어 311석의 의석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보수 연합이 20년 만에 얻어낸 최고의 선거 결과지만, 전체 630석의 의석 중 과반인 316석에는 5석 부족한 것입니다.

연정 파트너였던 자유민주당은 득표율이 4.8%에 그치며 원내 의석 배정기준인 '5% 룰'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의 보수연정은 부분적인 해체가 불가피해 졌습니다.

자민당은 1949년 창당 이후 최악의 선거결과를 받아들면서 원내 교섭단체 구성에서 제외되는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야당인 사민당은 25.7%, 좌파당은 8.6%, 녹색당은 8.4%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각각 192석, 64석, 63석씩의 의석을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