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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3선 연임 사실상 확정…"노력 다할 것"

이주상 기자

입력 : 2013.09.2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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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 총선에서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보수 연합이 승리해 3선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보수연합이 과반을 확보하지는 못해 대연정을 구성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주상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2일) 열린 독일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기독교민주당-기독교사회당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오늘 발표된 선거개표 예비결과에서 메르켈이 이끄는 집권 기민-기사당 연합은 41.5%를 얻어 311석의 의석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수 연합이 20년 만에 얻어낸 최상의 선거 결과입니다.

이에 따라 옛 동독 출신으로 2005년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 겸 최연소 총리에 올랐던 메르켈 총리는 3선 연임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메르켈/독일 총리 : 우리는 주어진 시간을 성공적인 시기로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하지만 전체 630석의 의석의 과반인 316석에는 5석이 부족합니다.

또 연정 파트너인 자민당이 득표율 5%에 미달해 의석확보에 실패하면서 현재의 보수 연정은 부분적인 해체가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결국 사회민주당을 포함한 야당과 대연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메르켈 총리가 앞으로 4년 임기를 채울 경우 모두 12년 동안 총리직을 수행하게 돼 영국의 대처 총리를 넘어선 유럽 최장수 여성 총리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