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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동양증권 특별 점검…계열사 주가 급락

장세만 기후환경전문기자

입력 : 2013.09.23 12:44|수정 : 2013.09.2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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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양그룹의 자금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금감원이 오늘(23일)부터 그룹 내 증권사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섰습니다. 형제그룹인 오리온 그룹이 동양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동양그룹 주가도 급락하고 있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이 오늘부터 동양그룹 계열 증권사인 동양증권에 대해 특별 점검에 나섭니다.

동양증권이 판매한 동양그룹의 기업어음으로 인해, 일반 투자자들의 피해가 없는지 판매 실태를 사전 점검하겠다는 겁니다.

앞서 경영난을 겪어온 동양그룹은 지난해부터 구조조정을 벌이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회사채와 기업어음을 발행한 바 있습니다.

동양시멘트 등 5곳의 계열사가 발행한 기업어음은 모두 1조 1천억 원대입니다.

하지만, 다음 달부터 금융투자업 규정이 바뀌면서, 증권사는 계열사가 발행한 기업어음 등을 판매할 수 없게 됩니다.

이럴 경우 동양그룹이 기존 발행한 기업어음의 차환이 어렵게 돼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동양의 형제그룹인 오리온은 오늘, 동양이 요청한 자금 지원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동양 시멘트와 네트웍스 등이 하한가를 맞는 등 동양 그룹 계열사 주식들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