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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외 병행투쟁" vs "민심 역풍 부딪힐 것"

진송민 기자

입력 : 2013.09.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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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정치권의 국회 정상화가 임박했습니다. 파행 국회에 대한 추석 민심이 따갑다는 걸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정보원 개혁을 요구하며 54일째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은 조금 전부터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향후 대여투쟁 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 정치가 도를 넘었다는 추석 민심을 확인했다"고 주장하면서도, 정기국회 불참이 여당 단독국회의 명분만 주는 만큼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원칙엔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깁니다.

다만, 의사일정 참여와는 별도로, 장외에서 김한길 대표가 전국을 돌며 집회와 천막 노숙을 계속하는, 원 내외 병행투쟁을 지속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정치권이 산적한 현안을 뒤로한 채 대립과 갈등을 지속하는 데 대해 국민의 쓴소리가 끊이지 않았다"며 추석 민심을 전했습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렇게 말하고, "지금부터라도 여야가 국회 안에서 머리를 맞대고 모든 현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도 "민주당이 민생법안과 예산안 처리를 명분없는 장외투쟁과 연계해 이용하려 한다면 민심의 역풍에 부딪힐 것"이라며 민주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도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열 예정인데, 양당은 물밑 접촉을 통해 정기국회 정상화 관련 논의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