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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쇼핑몰 테러 인질범 포위…시신 추가 발견

윤창현 기자

입력 : 2013.09.23 07:17|수정 : 2013.09.23 08:13

연락 두절 한인 여대생 무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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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인 1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70명 가까이 숨진 케냐 쇼핑몰 인질극 현장에서 진압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케냐에 대해 특별 여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카이로 윤창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케냐 군과 경찰은 헬기와 정예 특수부대를 투입해 이틀째로 접어든 인질극 진압에 나섰습니다.

폭음과 총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군경은 인질범들을 포위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최대 40여 명으로 추정되는 인질들의 안전 때문에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10여 명의 인질범들은 알 카에다와 연계된 소말리아 이슬람 무장단체 알 샤뱌브 소속으로 케냐의 소말리아 파병에 대한 보복으로 테러를 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현지 시간 그제(21일) 나이로비의 쇼핑몰에 난입해 총기를 난사하고 수류탄을 터뜨려 한국인 38살 강 모 씨 등 68명이 숨졌고, 2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쇼핑몰 곳곳에서 시신이 추가 발견되고 있고, 중상자가 많아 인명 피해는 더욱 늘 것으로 보입니다.

[케냐타/케냐 대통령 : 테러는 비겁한 행위입니다. 케냐인들은 함께 맞서 위기를 헤쳐나갈 것입니다.]

한 때 연락이 두절됐던 한인 여대생 이 모 씨는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와중에 나이지리아 북부에서도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주민 140여 명이 몰살당하는 등 아프리카 곳곳이 테러로 신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