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실시된 독일 총선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기독교민주당(CDU)-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이 승리해 메르켈 총리의 3선이 유력한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 드러났다.
그러나 연정 파트너인 자유민주당(FDP)은 연방 하원 의석 배석 기준인 5%에 미달하는 것으로 추정돼 보수 연정은 해체되고 기민ㆍ기사당 연합과 제1 야당인 사회민주당(SPD)이 손잡는 대연정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투표가 종료된 오후 6시 이후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집권 기민ㆍ기사당 연합은 제1 공영 ARD 방송사 조사의 경우 42.0%, 제2 공영 ZDF 방송사 조사에서는 42.5% 득표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관심이 집중된 연정 파트너인 자민당은 ARD 방송사 조사에서는 4.7%, ZDF 조사에서는 4.5%로 `5% 규정'에 미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총선 변수로 떠오른 반(反) 유로화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은 두 방송사 조사에서 각각 4.9%와 4.8%로 의석 배정 기준을 통과할지가 불투명하다.
사민당은 예상 득표율이 각각 26.0%와 26.5%로 나타났고, ARD 조사 기준으로 녹색당은 8%, 좌파당은 8.5%를 얻는 것으로 예상됐다.
(베를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