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가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과 관련해, 임 모씨 모자의 개인정보는 합법적으로 확인된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불법사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 국회 브리핑에서 "윤 수석부대표가 있지도 않은 '여권의 혈액형' 등 이상한 소리로 불법감찰을 옹호했는지, 국민들은 이해하지 못한다"며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이에 앞서 윤상현 새누리당 수석부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가 임 씨 모자의 혈액형을 알아낸 데 대해 "확인해보니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특별감찰이라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알게됐다"고 전하면서 "어른들은 여권을 보면 혈액형이 나와 있다고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대변인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감찰규정은 공직자에 대한 것일 뿐, 공직자가 아닌 민간인에 대해 본인 동의없이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절취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박 대변인은 "민간인인 임 씨 모자에 대한 영장이나 본인 동의없이 개인 신상 정보를 무단으로 확인했다면 불법사찰이고 범죄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