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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후유증' 극복하려면…규칙적인 수면 중요

권애리 기자

입력 : 2013.09.22 13:27|수정 : 2013.09.22 15:25


모처럼 길었던 추석 연휴가 끝나가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평소와 달리 자고 깨는 시간을 비롯해 각종 생활습관이 흐트러져 있기 쉬운 휴가가 끝나면, 대개 며칠씩 후유증을 겪기 마련인데요.

'명절 연휴' 이후 후유증은 평범한 휴가 때보다 훨씬 크기 쉽습니다.

자주 만나지 않는 친척들을 만난다든가 차례를 지내고 손님을 치르는 등 '해야 할 일'이 많아서, 스트레스 요인들이 산적해 있는 '특수한 연휴'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국내 주부들의 명절 연휴 스트레스는 직장인이 회사를 옮길 때 수준으로 높다는 연구도 있고요.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서 음식을 하거나 장거리 운전을 하다가 무리해 연휴 뒤 정형외과를 찾는 사람들이 급증한다는 통계도 있죠.

전문가들은 이같은 명절 연휴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연휴 기간에도 수면시간을 되도록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게 제일 좋다고 조언합니다.

어제(21일)까진 그렇게 지내지 못했더라도, 최소한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은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완충 시간'을 갖고 제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게 좋습니다.

연휴 기간에 서로 서운했던 점 등에 대해 가족들과 대화하고 또 서로 격려하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가족들과 산책한다든지 배드민턴 등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연휴 후유증을 줄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연휴 기간에 몸에 무리가 오는 상황을 막으려면, 장거리운전을 하거나 가사 노동을 할 때 적어도 2시간에 한 번씩 휴식을 취하면서 자세를 바꿔주고요.

과식과 과음을 피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직장인들의 경우, 내일부터 직장으로 복귀한 뒤에도 2-3시간마다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해주면 '명절 기운'을 빨리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성묘를 하면서 유행성 출혈열 등 이 계절에 유행하는 유행병이 옮았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발열을 비롯해 감기 증세 등이 연휴 뒤 1-2주 안에 나타나면 꼭 병원을 찾아서 진단을 받는 게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