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가 사실상 계엄하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과 현지 위구르족 주민 간에 유혈충돌이 잇따라 최근 3개월동안 백여명이 숨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중국 대테러 경찰이 지난달 23일 카스지구 쩌푸현 지거다이자이촌 사막지대에 있는 위구르족 거점을 기습 공격해 12명을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카스지구 예청현 사막지역에서 경찰의 기습 발포로 기도중이던 주민 최소 16명이 숨진 지 사흘만에 발생한 사건입니다.
앞서 지난 6월 26일에는 투루판지구 루커친진에서 위구르족 30여명이 파출소와 지방 정부 청사 등을 습격해 공안 등 공무원과 민간인 24명이 숨졌습니다.
카스지구를 중심으로 한 남부 지방은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도 분리ㆍ독립 활동이 격렬한 곳으로 천만명의 위구르족 대부분이 한족에게 밀려나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공안 당국은 지난 7월부터 사실상 계엄 상태에서 보안과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테러 활동'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