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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닷새 연휴다 보니 고향 다녀오고 성묘하고 해도 놀러 갈 시간이 남았습니다. 관광지가 북적였습니다.
조재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깊어가는 가을 하늘 아래 초원 위에서 양 떼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습니다.
닷새나 되는 긴 연휴를 맞아 목장은 아침부터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부드러운 양털을 만져 보고, 건초를 먹이며 여유 있고 소중한 추억을 만듭니다.
[김도아/경기 화성시 : 바람도 시원하고 이제 아침에 오니까 햇빛도 적당하고, 애들이 양 먹이 주는 거 너무 좋아해 가지고 지금 몇 바구니째 주고 있어요.]
동해안 항포구에도 하루종일 관광객들로 넘쳐났습니다.
싱싱한 횟감을 찾아 가격을 흥정하고 즉석에서 맛도 봅니다.
피서철 못지않게 관광객이 찾아온 물놀이 시설, 인공 파도와 놀이기구를 즐기며 가을철의 때늦은 무더위를 식혀봅니다.
기나긴 연휴를 즐기기 위해 추석 차례상도 아예 콘도에서 차린 가족도 많습니다.
[홍양자/부산 광안동 : 오히려 집에서 지내는 것보다 편안하고 간편하고, 여유롭고 즐겁더라고요]
억새의 은빛 물결이 번져가는 제주 들녘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연휴 동안 제주에는 관광객과 귀성객을 합해 지난해보다 19% 늘어난 21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허 춘·현길만 JI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