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이산가족 상봉을 실무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선발대가 오늘 오전 9시쯤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방북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는 상봉행사가 이뤄지는 금강산에 머물면서 이산가족 상봉 일정과 숙소 문제 등 구체적인 사안들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현재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 가장 현안이 되고 있는 부분은 이산가족들이 머물 숙소 문제입니다.
우리측은 고령의 이산가족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상봉할 수 있도록 외금강 호텔과 금강산 호텔을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북측은 두 호텔에 관광객들이 예약돼 있다는 이유로 해금강 호텔과 현대생활관을 숙소로 제시한 상태입니다.
북측이 선발대와 숙소 문제를 논의하자고 밝힌 만큼, 오늘 방북한 선발대와 북측과의 협의를 통해 숙소 문제가 최종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