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을 엿새 앞둔 90대 할아버지가 숨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추석인 오늘(19일) 오후 91살 김영준 할아버지가 경미도 원미구 자택에서 정신을 잃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김 할아버지는 지난 16일 남북 적십자사가 교환한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최종 명단에 포함돼 북한에 있는 딸과 누나, 남동생을 만날 예정이었습니다.
평양이 고향인 김 할아버지는 한국전쟁 당시 북한 인민군으로 참전해 포로로 잡혔다가 남한에 정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릴 상봉 행사에서 우리측 인원은 95명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