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시리아가 화학무기를 폐기하기로 한 것은 미국의 군사공격 위협에 굴복했기 때문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알 아사드 대통령은 미국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국인들 때문에 시리아가 화학무기 폐기 합의에 동의했다는 것은 오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시리아는 어떤 위협에도 복종하지 않는다"며 시리아는 러시아가 낸 제안과 시리아의 필요와 신념에 부응한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알 아사드 대통령은 지난달 시리아에서 사린가스 공격이 있었다고 '확증'한 유엔 보고서에 대해서는 "비현실적"이라고 일축하며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시리아 정부가 합의대로 화학무기를 폐기할 것이지만 기술적으로 매우 복잡한데다 비용이 많이 들어 폐기과정에 1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향해서는 "국민의 말을 들으라"면서 "미국 국민의 상식을 따르라"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