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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쓰가무시 기승…성묘 때 조심하세요

입력 : 2013.09.19 06:06

충북서 올해 발생 7건 가운데 5건 이달 발생


가을철 유행하는 발열성 질환인 쓰쓰가무시증이 기승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9일 질병관리본부와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 두통·발진·오한 등의 감기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쓰쓰가무시증 판정을 받은 환자는 모두 7명이다.

이 가운데 5명은 벌초와 성묘 등으로 야외활동이 많았던 이달에 집중됐다.

감기와 비슷한 증세로 시작되는 쓰쓰가무시증은 들쥐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 유충에 물리거나 배설물에 오염된 먼지를 흡입해 감염된다.

대개 1∼3주 잠복기를 거친 뒤 증세가 나타나는데, 심할 경우 기관지염·폐렴·심근염·수막염 등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충북도청 질병관리팀의 박한석 주무관은 "성묘 등으로 야외할동이 많은 이 무렵 쓰쓰가무시증에 감염될 위험이 높다"며 "바깥활동을 한 뒤에는 옷을 세탁하고 열이 나거나 두통·오한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도내에서 362명의 쓰쓰가무시증 환자가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219명(60.5%)이 9∼10월 발병됐다.

(청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