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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새누리, 추석 연휴에도 3자 회담 결렬 '네탓 공방'

김수형 기자

입력 : 2013.09.18 18:43


민주당은 야당과 싸우려 드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을 불편하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3자회담 결렬 다음날 마치 작전을 짜기라도 한 듯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야당을 공격하고 새누리당은 긴급최고위원회를 소집해 민주당을 헐뜯었다고 말했습니다.

의제에 대한 사전 협의도 하지 않고, 북장 단속에만 열심이었던 청와대의 회담 제안 이유가 야당을 공격할 명분 쌓기였음이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국민들의 걱정은 박근혜 대통령이라며, 우리 역사에 좋은 임금이 비판하는 신하를 탓한 적 없고, 좋은 지도자가 야당과 싸우려 든 적 한 적이 있냐며 대통령이 국민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추석 차례상에 걱정거리를 하나 더 올려놨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민족의 명절인 추석에까지 원색적으로 대통령과 여당을 헐뜯는 민주당이야말로 국민을 힘들게 하는 말썽쟁이 정당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내고 올바른 야당이라면 국회에서 여당과 정정당당한 경쟁과 논쟁을 통해 민생을 돌봐야 한다며 민생 현안에는 귀를 막고 뒷짐 진 민주당이 과연 책임 있는 제1야당이냐고 반문했습니다.

또 민주당은 이번 추석 민심에 귀 기울여 명절 이후에는 국회에서, 각 상임위에서 새누리당과 민생 돌보기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집권여당으로서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모든 떼쓰기와 앙탈에도 국회 정상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