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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부군·반군 충돌로 약 100명 사망

이호건 기자

입력 : 2013.09.17 23:18


필리핀 남부지역에서 9일째 계속된 정부군과 이슬람 반군의 충돌로 민간인 등 약 100명이 사망하고 주민 9만여명이 피난길에 올랐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들 매체는 군 대변인을 인용해 정부군과 모로민족해방전선 반군들이 지난 9일 남부 항구도시 삼보앙가에서 교전을 개시한 이래 지금까지 모두 99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정부군 대변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전개된 소탕작전에서 반군 30명을 사살했다면서 이번 사태로 사망한 반군은 모두 8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군과 경찰은 모두 9명이 숨졌으며 민간인 4명도 희생됐습니다.

양측의 교전이 이어지면서 피난길에 나서는 주민들 수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당국은 양측의 충돌 이래 지금까지 9만명의 주민들이 피난길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