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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난이 계속 이어지면서 아파트 전세가가 매매가격의 70%를 넘는 지역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 대구 등 지역에서 아파트 전세가가 매매가의 70%를 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 부동산 알리지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아파트 전세가율은 광주 76.8%, 대구 74.2%, 울산 72.2%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지역에선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30%도 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전과 부산의 평균 전세가율은 69%대지만 대전 서구, 유성구, 부산 진구, 금정구, 사상구 등은 70%를 넘었습니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도시들은 전세 가격이 매매가격의 70%를 넘는 곳은 아직 없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58.1%로 전달보다 0.8% 포인트 껑충 뛰었습니다.
2002년 9월 58.7% 이후 가장 높습니다.
경기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7월에 59.3%였으나 8월에는 60%를 넘어섰습니다.
2011년 3월에 50.6%였는데, 2년 반만에 10% 포인트나 뛰었습니다.
이런 추세 속에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도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9월 둘째 주, 주상복합을 제외한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전주보다 6% 포인트 이상 오른 82.3%로, 하반기 최고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