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6년간 서울에서만 음식물을 먹다 목이 막혀 119구급대가 이송한 환자만 400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8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 원인이 된 음식은 떡이 41명으로 절반에 가까웠고 과일 7명, 고기 6명, 낙지 3명 순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80대 이상이 43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25명, 60대 13명 등 60대 이상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떡을 먹다 숨진 41명 중 40명은 60대 이상이었습니다.
월별로는 추석과 설이 낀 9월, 2월이 각각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11월 11명, 4월 10명이었으며 7월은 3명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올해는 8월 말까지 음식물 때문에 목이 막혀 숨진 사망자는 모두 9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5명은 떡이 원인이었습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치아 상태가 좋지 못하고 노환 등으로 씹고 삼키는 능력이 떨어진 탓에 떡처럼 차진 음식을 먹을 때 사고가 생길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