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이재현 회장의 부친 이맹희 씨가 폐암수술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이 씨는 작년 11월 일본에서 받은 건강검진 결과 폐암 2기 진단이 나와 지난해 12월 10일 폐의 3분의 1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씨는 현재 중국에서 항암치료 중이지만, 여든 셋의 고령으로 인해 체력이 크게 떨어져 거동이 불편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씨는 당초 이번 추석에 귀국해 신장 이식수술을 받은 아들 내외를 만나고 이병철 선대회장의 선영을 참배할 계획이었으나 건강상 이유로 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구속됐던 아들 이재현 회장은 지병인 만성신부전증이 악화돼 지난달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해 신장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한편, 이 씨는 동생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상대로 상속소송을 벌이고 있고, 1심에서 패소한 뒤 항소심이 진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