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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가동 日 원전 점검차 운전정지…당분간 '원전제로'

조지현 기자

입력 : 2013.09.16 09:36


일본 국내 원전으로는 유일하게 가동중이던 후쿠이현의 오이 원전 4호기가 정기검사를 위해 오늘(16일) 오전 운전을 정지하면서 당분간 일본 내 가동 원전은 '제로'상태가 됐습니다.

오이원전 운영사인 간사이 전력은 어제 오후 가동 정지 작업에 착수해 오늘 새벽 1시 반쯤 4호기 원자로의 운전을 완전히 정지시켰습니다.

정기검사 기간은 통상 3∼4개월이지만 검사가 길어질 경우 일본은 '원전 제로' 상태에서 겨울을 맞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일본은 지난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지난 해 여름 원전 50기의 운전을 모두 정지해 42년 만에 '원전 제로' 상태가 됐습니다.

그 후 원전 의존도가 높은 간사이전력 관내의 전력부족 사태로 지난 해 8월부터 오이 원전 3,4호기가 재가동됐고, 앞서 지난 2일, 오이 원전 3호기가 정기점검을 위해 운전을 정지했습니다.

아베 정권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민주당 정권이 내세웠던 '원전 제로' 정책을 수정해 안전성이 확인된 원전에 대해서는 재가동을 인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원자력규제위원회는 7월 시행된 새 규제기준에 따라 6개 원전의 원자로 12기에 대해 안전심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일본의 원자력발전은 지난 2010년도 기준으로, 자국 전체 전력의 26.4%를 공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