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급증한 치킨집이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은 현지시간 어제(15일) 한국의 프라이드 치킨이 외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나 한국 내에서는 경제의 근심거리가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치킨집 거품'이 금융 시스템을 붕괴시킬 정도는 아니지만 급격하게 늘어난 치킨집에 들어간 대출로 가계 부채가 늘어나고 사업 부진으로 대출 상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늘어난 채무는 소비 지출을 억제하고 은행들의 대출을 제한할 수 있다고 신문은 우려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한국의 치킨집은 3만 6천개로 지난 10년 동안 3배 증가했습니다.
KB금융그룹은 한국에서 매년 7천400개의 치킨집이 새로 생겨나고 기존에 있던 5천개가 파산한다면서 치킨집의 절반 정도가 개업 3년 이내에 실패하고 80%는 10년 내에 문을 닫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