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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서 수갑찬 채 도주한 절도범 하루 만에 검거

정경윤 기자

입력 : 2013.09.15 20:14|수정 : 2013.09.15 22:18


사우나에서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로 검거됐다 수갑을 찬 채 도주했던 절도 피의자가 도주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2시 40분쯤 서울 미아동의 한 PC방에서 절도 피의자 33살 원 모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원 씨는 지난 14일 새벽 6시 반쯤 서울 신도림동의 한 사우나에서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검거 당시 한 쪽 손목에 수갑이 채워졌지만, 경찰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수갑이 연결된 의자 팔걸이 부분의 틈을 이용해 수갑을 빼낸 뒤 그대로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이 사건과 별개의 절도 사건으로 원 씨를 검거해 조사하던 중 구로 사우나에서 수갑을 찬 채 도주했던 용의자와 동일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을 대기 발령하고 출동과정과 현장 조치 내용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