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은 '꿀벌 킬러'로 알려진 외래종 등검은말벌의 확산 실태를 분석하고 관리 대책을 세우기 위해 생태계 위해성 등을 평가하는 정밀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아열대성 외래곤충인 등검은말벌은 날아다니는 토종벌을 직접 사냥하는 종으로 흔히 '벌초 시즌 말벌 주의보', '꿀벌 킬러'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립생물자원관, 영남대, 안동대와 공동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됩니다.
환경과학원은 말벌의 국내 분포와 확산 경로, 생물 및 농가에 미치는 피해, 서식지 유형, 번식 특성 등의 자료를 수집할 계획입니다.
환경과학원은 정밀조사 결과에 따라 환경부에 등검은말벌을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할 것을 건의할 계획입니다.
환경과학원은 기존에 관리하던 황소개구리, 돼지풀 등 생태계교란 생물 16종 이외에 지난해 가시상추, 꽃매미 등 2종을 생태계교란 생물로 추가 지정해 현재 모두 18종을 관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