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퇴 표명 이후 검찰 내부의 반발이 확산 되고 있습니다. 대검 중간 간부인 김윤상 감찰 1과장은 법무부의 감찰 결정을 비난하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서울 서부지검 평검사들도 채 총장의 사퇴를 재고해야 한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2. 채동욱 총장의 사퇴가 당장 모레(16일)로 예정된 3자 회동에도 변수가 됐습니다. 민주당은 채 총장의 사퇴는 '공작 정치의 부활'이라고 비판하며 내일 기자회견을 열어 3자 회동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3.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국 곳곳에 가을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충남 보령엔 농작물이 침수되는 등 곳곳에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내일은 모처럼 화창하고 낮에는 여름처럼 덥겠습니다.

4. 오염수 유출로 후쿠시마 주변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우리 정부 조치에 대해, 일본이 WTO 제소를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5. 공적인 일에만 써야 하는 업무 차량을 일부 부처의 고위 간부들이 기사까지 딸린 출퇴근 전용차로 쓰다가 적발됐습니다. 중앙부처 대부분은 업무 차량의 운행 일지도 제대로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6. 결혼 준비를 하러 국내를 찾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예물 쇼핑과 사진 촬영에다 식까지 치르는 경우도 많아 관련 업계도 상품 개발에 적극적입니다.

7. 서울 고척동에 짓고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돔구장입니다. 설계가 또 바뀌면서, 완공 시기도 당초 계획보다 5년 가까이 늦은, 내후년으로 늦춰졌습니다. 예산도 계획보다 5배나 더 들어가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