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뉴욕타임스를 통해 미국의 시리아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데 이어 존 매케인 미국 상원의원이 러시아 국영신문에 반박 글을 기고하기로 했다고 미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가 보도했습니다.
매케인 의원 측 대변인은 매케인 의원이 러시아 국영 일간지인 프라우다의 기고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매케인은 지난주 오바마 행정부의 시리아 군사개입 결의안을 통과시킨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입니다.
매케인 의원은 푸틴의 뉴욕타임스 기고문에 대해 미국 지성에 대한 모욕이라며 불쾌함을 나타냈습니다.
매케인 의원은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언론 탄압 실태를 비꼬며 프라우다에 기고문을 쓰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이에 프라우다의 영어판 편집장인 드미트리 수다코프가 "매케인처럼 영향력 있는 정치인이 기고한다면 매우 기쁠 것"이라며 기고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케인에 앞서 민주당 소속 스티브 이스라엘 뉴욕주 하원의원은 "러시아 국민에 보내는 공개서한"이라는 글을 러시아 현지 매체인 코메르산트에 보내 푸틴의 시리아 정책을 비판했다고 미 USA투데이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