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필리핀에서 일어난 정부군과 이슬람 반군의 계속된 충돌로 남부지역에서 7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양측이 휴전에 전격 합의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제조마 비나이 필리핀 부통령은 필리핀 남부 지역에서 교전을 벌이고 있는 정부군과 모로민족해방전선이 휴전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현지 dzMM 방송에 밝혔습니다.
비나이 부통령은 사상자가 속출하는 상황이 심각해 국방장관과 반군 지도자와 휴전문제를 협의한 끝에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비나이 부통령은 양측이 전투행위를 즉각 중단하는 한편 세부적인 휴전조건을 확정하기 위한 협상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정부군 측은 휴전과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교전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의 교전으로 지금까지 민간인을 포함해 모두 22명이 사망하고 52명이 다쳤으며 2만 5천여 명의 주민이 피난길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