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폭로전문 주간지 르카나르앙셰네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만평에 대해 사과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풍자만평이 일본에 대해 잘못된 인상을 주고 재앙의 희생자에게 상처를 줄 것"이라면서 주간지에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주간지 편집장인 루이 마리 오로는 "사과할 생각이 없다"면서 "이 만평은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로 편집장은 "비극에 대해서도 유머로 다룰 수 있는데 일본에서는 그런 것 같지 않다"면서 "만평에 대해서가 아니라 위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일본 정부에 화를 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르카나르앙셰네는 지난 11일자 지면에 팔이 3개인 선수와 다리가 3개인 선수가 스모 경기를 하려고 서 있고 그 뒤에 방호복을 입은 심판 2명이 앉아있는 만평을 실으면서 "후쿠시마 덕택에 스모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됐다"는 설명을 곁들인 바 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본은 정부 대변인이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항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