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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후쿠시마 오염수 통제 불능"

조지현 기자

입력 : 2013.09.13 16:47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통제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야마시타 가즈히코 도쿄전력 연구원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해 "지금 상태는 통제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야마시타 연구원은 오늘(13일) 후쿠시마현 고리야마시에서 열린 민주당의 '원전사고 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야마시타 연구원은 임원급 연구원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 폐쇄를 위한 장기대책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야마시타 연구원의 발언은 아베 신조 총리가 지난 7일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오염수 문제는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며 안전성을 강조한 것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입니다.

도쿄전력은 앞서 어제도 '외부 바다로 유출된 삼중수소가 있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라고 밝혀 "오염수의 영향은 후쿠시마 제1원전의 항만 내 0.3㎢ 범위내에서 완전히 차단되고 있다"고 장담한 아베 총리의 발언을 부인했습니다.

아베 총리가 사실을 호도했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정치권으로 논란이 확산될 조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야당이 민주당은 아베 총리의 발언 근거가 무엇인지를 따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오하타 아키히로 민주당 간사장은 "총리의 책임문제도 있다"며 "임시국회 소집을 앞당겨 국민에게 설명하도록 요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